십자가의 도(시 27 : 1 - 3)
지난날을 생각하면 후회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.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가 모든 사람들에게 있습니다.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일들과 상처 입은 기억들, 한탄스러운 일들, 한 서리고 원통한 일 등이 반드시 모든 사람들 속에 있습니다. 현재의 삶은 어떤가요? 현재에도 힘들고 뜻대로 안 되고 사기당하고 슬픈 일, 분통이 터지는 일, 혼돈하고 공허하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사망의 어둔 골짜기, 원수와의 다툼, 억울한 누명, 기쁨보다 더 많은 슬픔, 허망한 마음, 불안, 공포, 좌절, 가시밭길 등 부정적인 상황이 넘쳐납니다. 그러면 미래는 어떨까요? 미래는 온통 불확실성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. 평안과 확신보다 불안과 공포가 진 치고 있고 또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습니다. 분명한 것은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..